서울 강동구 '명일광장' 전경. 서울 강동구 제공



주민·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47-11 일대 학원 밀집지역의 '명일광장'이 2025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지역은 120여개 학원과 25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CCTV 부족, 어두운 공간, 방치된 자전거 등으로 청소년 흡연·소란 문제와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 강동구는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높이면서 주민, 학생, 상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광장 공간을 재구성했다.
사업은 민·관·전문가 협업 체계를 중심으로 광주신용회복 진행됐다. 초기 단계부터 주민, 학부모, 상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각자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 이를 통해 현실적인 개선안을 도출했다. 주민들은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학생들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상인들은 활기찬 광장을 원했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었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재조성 사업은 총면적 8만9758㎡, 총사업비 10억원 규모로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제작 설치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기존에 시야를 가로막았던 관목들을 정비하고 주변 통행자의 동선을 고려한 유선형의 공간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광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CCTV와 비상벨 등 방범 장치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광장의 대출시장 구조를 개방형으로 바꿔 청소년 무질서 문제나 관련 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곡선형 벤치와 언덕형 쉼터를 설치해 주민과 학생이 오래 머물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은 마음 놓고 자녀들을 학원에 보낼 수 있었다.
또 주민과 상인이 함께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정기 점검과 의견 수렴으로 문제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게 했 상가담보대출금리비교 고, 완공 이후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피드백이 이뤄졌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의 질을 높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과 학생이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와 커뮤니티 활동도 늘어났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 형태가 적용 임펄스 응답 됐다는 설명이다. 수목 조닝, 인공언덕, 은은한 간접조명이 조성돼 이곳을 지나가는 통행자는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광장을 따라 설치된 조명과 휴식공간, 곡선형 벤치, 자연스러운 수목들은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안전한 광장을 만드는 것을 넘어 교육·주민·상권이 공생하는 복합적인 도시경관 혁신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도 강동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시 경관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