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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주관으로 29일부터 열리는 '제8회 국제기후에너지포럼'이 이재명 정부 에너지정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까지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기후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이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과 전남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전남형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햇빛·바람 연금'을 통한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테크와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등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 정부가 구상 중인 탈(脫)탄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활용 등 '에너지믹스 정책'과도 노동법연차휴가 부합할 것으로 보여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에 이정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전남도와 신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 이순형 동신대 교수가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체계 전환과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의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윤재호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전남형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발제한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햇빛·바 빅토리아시크릿뉴욕 람 연금'과 농어민 소득 증대 모델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전남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력망확충법·해상풍력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 등 '에너지 3법'이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생에너지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남도일보는 전남이 '신재생 신한 월복리적금 에너지 메카'임을 감안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국제포럼'과 '대한민국해상풍력포럼'을 '국제기후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했다. 전남이 재생에너지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56일 만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새 정부 에너지정책에도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