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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낙도"지금은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입니다. 정부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신민재 KB자산운용 주식운용2실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증시가 구조적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인데, 국내외 조건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실장은 2010년 8월~2015년 8월 KB배당포커스 펀드를 운용하며 110% 수익률을 내 코스피를 98.7%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그가 운용 중인 KB ESG성장리더스펀드도 이달 25일 기준 최근 3개월간 37.8%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을희토류수혜주
10.3%포인트 웃돌았다.
신 실장은 현재 한국 주식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등이 이행되면 한국 증시도 PBR 1.2배까지 리레이팅될 수 있다"며 "단순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코스피가 3500~3700선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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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 증시를 둘러싼 수급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신 실장은 "최근 일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기관들도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한 차례, 내년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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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부 정책이 실제 이행되는지가 하반기 증시의 큰 변수"라며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도 내년이나 후년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는 방산, 조선 외에도 K컬처 관련주, 철강 등을 꼽았다. 그는 "조선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방산은 전 세계적으로 국방 예신천지무료
산이 늘고 있다"며 "K푸드, K엔터테인먼트주도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고 철강 업종은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정 기자]